이제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게 마련인가요. 도활에 참여해서 매번 집에 돌아갈 즈음에는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못다한 배가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서가마다 붙어있는 표지도 교체하고, 도서관 평면도도 그려서 붙여놓았죠.
새로 붙여놓은 도서관 1층 평면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800-900번대 서가.
도서관 분류표(KDC)에는 저런 식으로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쓰려고 노력했지요.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실제로 아이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딸기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어린이용 미니 소파라고 하면 될까요? ㅋㅋ
키가 작은 아이들을 위해 서가의 맨 위 칸은 비워두었습니다.
만화책을 탐독하는 썰매상욱.
무슨 내용인데 이리 즐거울까요?
자세를 잡고~
고독한 남자 컨셉.
-_-?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나요?
도서관 안에서 단체사진.
이번에는 밖에서 단체사진. 전부터 보던 익숙한 구도네요.
역시 익숙한 구도?
좀 더 가까이에서;
그리고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눈은 많이 쌓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철암에서의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과 아이들도 보고싶을거구요. 이제 도서관 희망 원정대는 5기를 맞이하여, 이번 여름을 기약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