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희망원정대원 4명은 충북 옥천 배바우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8/24-28에 있을 제 5기 도활을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하기 위해서였지요.
마침 그날 배바우 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하여 망설이지 않고 날을 잡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시내버스 한참, 마을버스 한참... 굽이굽이 찾아간 그곳은 무척 아름다웠어요. 나무로 빽빽한 산, 반반한 호수,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넓은 잔디평야까지-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마저 드는 그곳에 탄성을 내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배바우 도서관 도착!
개관 1주년 행사로 분주한 도서관. 바쁘게 벗어진 신발들이 활기찹니다.
입구에 놓인 도서관 신문.
옹기종기 함께 꾸몄을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플랑과, 아래로 조금 보이는 도서관 풍경-
도서관 곳곳에 작은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카시아 파마'라는 책이 놓인 이 곳에선 아카시아 잎과 줄기를 이용한 자연 파마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머리에 풀잎을 꼬고 있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찰흙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 코너. 다들 선생님 손길에 눈을 떼지 못하네요.
도서관 구석 풍경. 뒤로 보이는 것은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1. 잘 놀자 2. 잘 먹자 3. 시간나면 책도 읽자' 가 도서관의 소박한 모토라는 배바우 도서관. 도서관을 찾은 이들을 위해 주방에선 언제나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행사 준비로 더 분주한 주방!
도서관 뒤뜰에서 본 풍경.
다락에서 내려다본 도서관 풍경. 이날은 행사 관계로 서가를 모두 치워둔 상태였습니다.
차근차근 정리되어 있는 자료들. 추후 활동에 이리저리 도움될-
한쪽에선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두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 '영화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모이세요', '워드 자격증반' 등 여러 가지 활동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어요. 수공예 비누, 뜨개질한 옷 등 각종 공예품들도 함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 필요하신가요?' 도서관 관장님과 이야기하는 대원들!
지난 활동 장소였던 '철암어린이도서관'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였지만, 이곳 역시 마을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마을 주민들의 손길이 엿보이는 곳이었어요.
도서관 상태, 책과 배열 상태, 필요한 것, 분위기, 운영 등 몇몇 사전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7월 말에 있을 사전 모임에서 자세한 것들을 의논할 차례-